[의학 상식] 과체중 3040세대, 반월상연골판 파열 주의
문화·생활
입력 2022-12-30 08:38:23
수정 2022-12-30 08:38:23
정의준 기자
0개

연말 술자리와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활동량이 줄면서 늘어나는 체중에 대한 3040세대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런닝머신, 조깅 등을 무리하게 시행해 무릎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운동 중 무릎 관절에 커다란 압력이 가해져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겪기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에 자리한 연골판 구조물로 뼈와 뼈가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관절 연골에 영양을 전달해 관절액을 고르게 뿌려 주는 중요한 역할도 담당한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 충격이 제대로 분산되지 않아 큰 통증을 일으킨다. 또한 무릎 관절 운동의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는데 이로 인해 관절 내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면 정밀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운동 중 무릎 관절 통증과 함께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두드러질 경우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는 MRI 검사, 관절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발병 초기라면 1~2주 간 압박 붕대, 부목, 소염제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손상 정도가 극심할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반월상연골판 절제술, 반월상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윤경동 일산하이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난청 단계별 치료…보청기·인공와우에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까지
- 소방공무원 위한 국립소방병원, 시범진료 시작…내년 6월 정식 개원
- 배우 한지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1억원 전달
- 추워지면 더 무거워지는 마음…한의학에서 본 ‘계절성 우울증’
- 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팀, AI로 턱관절장애 진단…예측 정확도 높아
- 한양대병원, 신장이식 1000례 달성 기념식 개최
- 운명을 거스를 것인가, 내맡길 것인가…책 '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
- “간이식 받고도 술…어렵게 얻은 생명 위협하는 선택”
- 고려대 안산병원,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도입
- HR·HER2 양성 유방암, 난소기능 억제제 병용 시 생존율 올라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변하지 않는 ‘사람의 무늬’를 찾아서
- 2부산 기장군, '어르신 목욕이용권 지원사업' 지원 대상 확대
- 3美 통관 강화에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 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노동 착취' 관행 겨냥…업계 반발
- 5연말 개인 매수세 美지수 ETF에 집중…산타 랠리 기대감
- 6중국어선 불법조업에 강력 대응…담보금 최대 10억
- 7렛츠런파크 부산, '말의 해' 맞이해 전시관 헤리티지홀 선봬
- 8中 완커, 7000억대 채무상환 30거래일 유예
- 9은·백금 사상 최고가 경신…금리 인하 기대에 귀금속 시장 급등
- 10SPC삼립 시화공장 사고 수사 해 넘긴다…관련자 조사 마무리 단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