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삼성 스타트업 육성' 청년 창업가 협력 방안 논의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출발 앞서 CES에서 '벤치마킹'
강 시장 "올해 광주서 C-랩 시작…창업도시 소중한 씨앗"
[광주=신홍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 참가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방문단이 삼성 C-Lab 전시관을 찾아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만나 독려했다.
강기정 시장은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삼성 C-Lab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 로봇업체 ‘뉴빌리티’ ▲메타버스 콘텐츠제작 3D 디자인 SW ‘엔닷라이트’ ▲전자약 플랫폼 개발 ‘셀리코’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등 CES 2023에 참가한 청년 대표들을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C-Lab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사업에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1년 간 사무공간(상무지구 삼성화재 사옥 20층)도 제공받는다.
또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 기회를 부여받으며, 업체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제공, 우수팀 대상 해외 IT 전시회 출품 등도 지원된다.
강 시장은 이날 인공지능(AI)‧의료헬스 등 광주 주력산업과 C-Lab 스타트업 기업 간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이 있는지 살펴보고, 청년 대표들과 실증 지원, 박람회 협업 등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강 시장의 삼성 C-Lab 전시관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 C-Lab 아웃사이드’를 올해 광주에서도 시작하는 만큼, 선배 C-Lab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강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서 곧 시작될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사업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실현을 위한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C-Lab 사업에 참여한 광주 기업을 CES에서 만날 날을 꿈꾼다. 광주 스타트업 창업가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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