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통 천연가스값 30억 체납…시민의 발 잇단 '운행중단'
나주시의회 박소준 의원 "시민 발 묶이는 일 없도록 대책마련"
광산구 마을버스 중단 한달째, 목포도 지난해 말부터 전면 중단

[나주=주남현 기자] 버스 연료인 천연가스(CNG) 값이 최근 크게 오르면서 운수회사들의 운영난이 가중, 일부 지자체는 버스운행이 중단돼 주민들 발이 묶이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나주시 및 운송업계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명화동 등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중단 한달째를 맞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전남 목포의 경우는 지난해 12월12일 운수회사가 24억원의 가스값을 체납해 지금까지 버스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나주시 전역을 운행하고 있는 나주교통의 경우도 연료비 인상으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사 역시 연료비 폭등으로 현재 해양도시가스 측에 30억여원이 체납돼 조만간 버스운행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교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오른 가스값으로 운영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운행 중단 만은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주시의회 박소준 의원(경제산업위원장)은 "나주시와 버스 운송원가 등을 확인하는 등의 협의를 통해 사태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의 발이 묶이는 사태 만은 막기위한 최선의 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교통은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합 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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