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청소년 척추측만증, 증상과 대처 방법

문화·생활 입력 2023-02-01 10:00:05 수정 2023-02-01 10:00:05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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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일직선으로 곧아 있어야 하는 척추가 옆으로 휘어져 있는 증상을 말한다. 최근 척추측만증을 겪는 청소년 환자가 증가하면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특정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전체 환자의 약 85% 이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증상도 경미하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다리 길이의 차이, 골반 틀어짐 등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적은 편이다.


질환의 유무는 몸이 비대칭인 경우나 양쪽의 어깨 높이가 다른 경우 등 면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질환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측만의 정도가 약 20도 미만인 경우 주기적인 관찰과 보조기를 활용해 지켜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이 때 보조기는 교정의 목적보다는 굴곡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잘 관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교정을 바탕으로 질환의 원인을 바로잡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자세교정을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치료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과 도구를 이용해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자세를 교정하도록 돕는 비수술 치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정일환 대전 서울삼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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