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SK오션플랜트'로 새 출발

경제·산업 입력 2023-02-01 19:22:55 수정 2023-02-01 19:22:5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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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로 사명 변경…"바다에 미래 심겠다"
SK오션플랜트 "글로벌 해상풍력 강자로 도약"
해상풍력, 터빈 대형화·비용 절감 등 장점
해상풍력 빠른 성장전망…"2050년 2,000GW 규모"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삼강엠앤티가 회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꾸며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이로써 해상풍력 벨류체인을 갖춘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플랜트와 조선을 전문으로 하는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로 탈바꿈합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에 인수된 삼강엠앤티는 이로써 그룹의 일원으로 'SK'브랜드를 달게 됐습니다.


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전체 포트폴리오 중 해상풍력 매출 비중도 올해 70% 이상으로 확대돼 실상부 국내 최고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풍력은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육상풍력보다 터빈을 대형화할 수 있고, 발전단지의 대규모화가 가능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비용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2020년 기준 35GW 규모인데,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는 2030년 270GW, 2050년에는 2,00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거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위한 신공장도 건설 중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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