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연동제 돌입…“연내 6,000개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3-02-09 20:10:13 수정 2023-02-09 20:10:1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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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대기업·中企 한자리에…대한상의·경총 등 불참
지원사업 가점·금리감면 대출 등 인센티브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도입되는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올해 말까지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을 6,000개로 확대하겠단 목표를 내놨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어제(8일)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로드쇼 개막식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작년 12월에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전국 순회 로드쇼가 3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고요, 내실 있는 안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도급 업체와 하청업체 간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제도입니다. 도입을 위한 개정 상생협력법이 지난달 3일 공포돼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7개사와 중소기업 7곳, 그리고 대·중견기업 실무진 등 300명도 자리했습니다.


다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불참해 이 장관은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중기부는 동행기업을 늘리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분위기 조성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 마련 등 3개 전략과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늘부터 동행기업 모집에 나섭니다. 참여 기업에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산업은행의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 등 16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중기부는 2차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본격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고, 올해 말까지 참여기업 수를 6,000개사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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