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지난해 영업익 52억 원…전년比 41%↑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5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4% 증가한 664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기존 안산공장 매각 건으로 인해 1,166.4% 증가한 205억 6,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군인 자외선차단소재·마이크로비드·스킨케어 등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해외 시장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으며, 안산공장 매각으로 인한 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주요 국가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만큼, 달라진 시장 상황에 따른 제품 생산·판매 맞춤 전략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