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베트남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삼을 것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애경케미칼은 베트남에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하는 공장은 해외 법인인 AK VINA의 베트남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이다. 특히 계면활성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저자극·천연 등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애경케미칼은 2024년 내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기존 1.6만t에서 3.9만t까지 늘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조달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납기·품질·고객 대응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단계적 공장 증설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고, 베트남을 동남아와 중동, 유럽 진출 사업의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애경케미칼 생활화학사업부문장 상무는 “베트남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케어 용품과 관련된 시장도 함께 커지는데 반해 계면 제품을 생산 설비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으로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고객 요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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