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신우신염, 만성화 막는 것이 최우선

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으로 발병하는 염증 질환이다. 만약 고열이 발생하고 옆구리 또는 등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한다.
급성 신우신염은 여성의 발병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 대비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 세균 침투 가능성이 높고 습도가 높은 여성 요도 특성 상 세균 번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급성 신우신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신우신염으로 발달한다는 점이다. 반복적인 세균 감염으로 신장에 흉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내 신배가 파괴돼 신부전을 초래하기도 한다.
만성 신우신염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과정도 복잡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적인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진단하기 어렵다. 경정맥 요로 조영술을 통해 신장의 모양 변화를 체크하는 것으로 만성 신우신염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에 만성화되기 전 신우신염 발병 사실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우신염을 진단하기 위해선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소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소변검사로 세균뇨, 농뇨, 혈뇨 유무를 확인한 뒤 소변 균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성 신우신염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열, 복통 등이 심할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추가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만성 신우신염은 완전 치유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데 집중해 치료하는 것이 포인트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류경호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로나 입원 늘어나는데…정부, 백신 예산 삭감 논란
-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심포지엄 개최
- 찬바람에 메마른 ‘눈·코·입’ … 건조 증상 대처법
- 면역세포 탈진 정도 측정으로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 가능
-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차기 회장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선임
- 노경태 이대서울병원 교수, 단일공 로봇 대장수술 300례 달성
- 서울대병원-네이버, AI로 생물학적 나이와 건강 위험 예측한다
- 슈퍼주니어 김희철,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후원
- 자생한방병원 “영유아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치료로 개선”
- "젊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 임신 중 치료 포기 안 해도 된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제3회 만촌 모명재 축제’, 세대공감과 주민화합의 장 열려
- 2수성구, ‘할로(HOLLO)마켓 제1회 플리마켓 반갑데이(Day)’ 개최
- 3수성구, ‘2025 수성그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 개최
- 4수성구, 미군부대 학생 초청 ‘헬로 수성Day’ 개최
- 5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TIIAME 국립연구대학교 및 영국문화원과 국제복수학위 및 직업교육혁신 협력 체결
- 6영덕군,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 개최. . .15팀 선정
- 7영덕군 강구면, 자매도시 청주시 북이면 ‘한마당 큰잔치’ 참가
- 8대구행복진흥원, 가족친화경영 기업문화 조성 앞장
- 9대구대, 대구남양학교서 ‘희망의 과학싹잔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 도전·성장 응원 축제장 마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