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나만의 돈 관련 경험·이야기 공유해주세요"…'공모전' 개최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토스는 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 에세이와 만화를 모으는 공모전 ‘드래프트 2023’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의 초안 또는 원고를 뜻하는 ‘드래프트’는 신인 선수 선발 용어로도 쓰인다.토스는 누구나 자신만의 돈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장을 연다는 의미를 담아 공모전 이름을 이같이 정했다.

이번 ‘드래프트 2023’은 돈을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일에 관한 이야기면 된다.

각 사칙 연산자에 해당하는 주제 중 하나를 골라 3,000자 이상의 단편 에세이를 쓰거나 10컷 이상의 단편 만화를 그려 참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돈을 버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응모하려면 ‘나의 소득 파이프라인 발굴기’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배달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투자한 일, 취미로 만든 물건을 팔아 소득을 올린 일, 회사생활 인스타툰을 그리다 광고를 받은 일 등 다양한 경험을 소재로 할 수 있다.

돈을 쓰는 일(-)에 대해서는 '소비 일기'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공유해도 좋다. 습관적 과소비와 무소비 챌린지, 충동구매와 콜렉션 등 다양한 소비 행태 등을 다룰 수 있다.

‘전국 재테크 자랑’(×)도 공모한다. 나만의 재테크 노하우, 부진한 수익률을 견디는 마음가짐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을 수 있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도 모은다. 육아나 효도, 기부와 선물, 유산 상속 등 다양한 나눔의 경험을 소재로 하면 된다.

토스 관계자는 "오는 4월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며 "5월 3일에 각 키워드별로 최우수 1명과 우수 3명을 선정해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우수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또 수상자는 토스의 공식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에 작가로 등록된다. 수상작 16편은 토스피드에 연재되고, 한 권으로 엮여 단행본으로도 출간된다. /yejoo050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