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보다 채용 약 50% 늘린다
증권·금융
입력 2023-02-20 16:39:15
수정 2023-02-20 16:39:15
민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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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은행권이 올 상반기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20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 20개 은행은 올 상반기 중 전년동기 대비 약 742명 증가한 2,288명 이상을 신규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신규채용 확대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은행연합회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최근 희망퇴직 실시 등으로 채용 여력이 생긴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자 장사'를 했다고 비판받는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감안해 채용을 확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부 은행별로 살펴보면, 산업은행이 90명, 농협 500명, 신한 250명, 우리 250명, SC 35명, 하나 230명, 국민은행이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우수인력 조기확보와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 역할 이행을 위해 고졸채용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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