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촌으로 장기 유턴' 인구정책 성과 가시화
빈집 활용 농산어촌 유학생으로 작천초 신입생 2명 입학
전원주택 단지 조성, 제2푸소로 자체 일자리 동력 제공

[강진=신홍관 기자] 전남 강진군의 도시민 유입을 통한 인구 늘리기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작천초등학교(강진군 작천면) 입학식에서 신입생 3명 중 2명이 수도권에서 전입한 농산어촌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 단위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군의 ‘작은학교 살리기’사업 추진의 결과다.
올해 작천초등학교 재학생은 총 25명이다. 지난해 6명의 농산어촌 유학생이 작천초등학교에 전입했으며, 올해에는 2명의 신입생과 함께 총 5명의 수도권 거주 학생이 추가로 전입을 해 함께 이주한 가족까지 합하면 총 28명이 작천면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입학식에는 강진원 군수가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 인사를 전한 후, 농산어촌 유학가정 1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군수는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진군에 잘 정착해서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과 지혜를 얻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작천면에 빈집 3개소를 정비하고 농산어촌 유학가정에 제공했다. 수도권 학생을 면 단위 학교에 전입하도록 유도해 존폐 위기에 있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군민장학재단에서 매달 일정 금액의 유학비도 지원된다. 수도권에 있는 학생을 면 단위 학교로 오게 해 존폐 위기에 있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강진군 전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132명으로 군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에 각종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약 25억 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과 푸소 시즌2를 연계하고, 임대형 비닐하우스 제공, 묵은사업 지원 등 일자리와 거주를 동시에 제공하는 전략으로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살고 싶은 강진군’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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