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천보, 이익 추정치 하반기 개선 전망…매수 추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2차전지 소재 기업 천보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가 생산하는 리튬염과 첨가제(전해액 원재료)의 가격 하락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4,117억원으로 기존 대비 23% 하향한다"며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P전해질(LiPO2F2) 증설분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가동률 조정 등으로 올해 추정 영업이익을 723억원으로 기존 대비 24% 낮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새만금 신공장으로는 F전해질(LiFSI) 및 첨가제(VC, FEC) 생산 요청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테슬라 등이 F전해질을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24년 적용 시작)에 대규모로 적용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맞춰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공장 가동으로 하반기부터 증익 모멘텀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산정 기간을 23년 연간에서 12MF로 변경했다”며 “목표 PER은 50배(21년 평균값)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해액 업체(고객사)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의 이유로 중국산을 배제하기 위해 천보 혹은 한국·일본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이익 추정치는 하향했지만 신공장 가동으로 하반기부터 증익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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