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여성 골다공증 정기 골밀도 검진 필요

문화·생활 입력 2023-03-16 10:14:17 수정 2023-03-16 10:14:1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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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발생하는 이상 증세이다. 체중 감량에 신경을 쓰는 여성, 갱년기를 맞이한 중년 여성은 골밀도 저하 가능성이 높아 골다공증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뼈는 조직 생성과 분해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이 균형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조골세포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뼈에 구멍이 뚫리면서 뼈 밀도 저하로 이어진다. 이를 골다공증이라고 정의한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여성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 부족에 따른 뼈 성장 부진으로 조골세포 기능 저하를 야기해 골다공증을 부추길 수 있다.


또한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갱년기 골다공증을 야기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뉴런 촉진 및 뇌 세포 정보 전달 활성화 역할과 더불어 체내 칼슘 흡수에도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골다공증 발생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시행해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밀도 측정기는 골밀도를 체크해 골다공증 진단 및 골절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 사소한 충격에 골절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과거에 비해 키가 작아진 경우, 흡연 횟수 및 음주량이 많은 경우,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등 내분비계 이상에 의한 질병을 앓고 있다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변화가 뚜렷한 폐경기 전후의 여성 역시 검사 대상이다.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 골다공증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50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00mg 칼슘 섭취를 권장된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역시 800-1,000IU 정도 섭취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윤경동 일산하이병원 관절센터 원장 (정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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