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땡”…서울 청약경쟁률, 2021년 4분기 후 최고
[앵커]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중도금 대출 규제도 완화되면서 분양 시장의 숨통이 더욱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에서는 3개 단지 393가구 공급에 2만2,40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28개 단지 1만2,276가구 모집에 7만4,931명이 몰려 평균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경쟁률은 경남, 부산, 광주, 충북, 인천, 경기도 순이었습니다.
아직 1분기가 마감되진 않았지만,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은 분기별로 봤을때 2021년 4분 192.5대 1 기록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침체된 서울 분양시장의 회복은 1.3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영향을 끼친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중도금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분양시장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 규정을 폐지함에 따라, 오늘(20일)부터 분양가 12억원이 넘는 집을 사는 분양 계약자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일반적으로 12억원 수준이면 사실 서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금액 수준이고요.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그 정도 분양가 이상인 곳들이 많은데 거기에 대한 수혜 부분들이 서울, 수도권에 집중된다…"
또한, 기존 5억원으로 정해진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돼, 수요자들의 중도금 조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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