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 ‘인공관절’ 환자 증가

문화·생활 입력 2023-03-23 12:18:04 수정 2023-03-23 12:18:04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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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미뤄왔던 야외 활동이 재개되는 봄은 관절 중 ‘무릎’에 손상을 입기 쉬운 계절이다. 특별히 부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퇴행성 변화를 겪고, 관절염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통계에 따르면 2월 무릎관절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5월 1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늘어나는 야외 활동이 ‘퇴행성 관절염’을 불러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증명으로 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발생 초기에는 걸을 때 무릎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악화될수록 부종이나 관절 주위의 압통 등을 느끼게 된다. 또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 지기도 하며, 증상이 악화되었다가 나아지기를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서서히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도 변화한다.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악화되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특히 정확도를 높인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치환술’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치환술’은 환자의 무릎에 알맞은 인공관절을 디자인해 3D 프린터로 수술 도구까지 함께 제작한다. 수술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환자의 무릎에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정확도 높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에도 유리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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