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본인 차량 희생해 인명 구한 직원에 ‘새 차’ 선물
경제·산업
입력 2023-03-23 16:44:52
수정 2023-03-23 16:44:52
성낙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트럭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세워 큰 사고를 막은 현대자동차 직원에게 사측이 새 차를 선물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김지완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연구원에게 이달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인 ‘더 뉴 아반떼’를 수여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일 오후 비봉 매송고속도로에서 1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는 것을 보고 본인이 타고 있던 아반떼를 이용, 해당 트럭을 강제로 멈춰세웠다. 트럭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에 현대차는 김 연구원의 차량 파손 경위를 감안, 동일 기종의 신형 아반떼와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관련 방송 인터뷰에서 “언제라도 액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까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