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전립선비대증, 치료 후 부작용과 예방법

전립선비대증은 비뇨기 조직인 전립선이 정상 범위를 넘어 비대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나면 내부 요도를 과도하게 압박해 소변이 수시로 마려운 빈뇨,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소변 줄기가 자주 끊어지는 단절뇨 등 각종 이상 증세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배뇨장애 증상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을 현격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도 치료 후 발생할 부작용을 우려해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사례가 존재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후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역행성사정을 꼽을 수 있다. 역행성 사정은 사정 후 정액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역류하는 현상이다. 또한 전립선 조직 절제에 따른 출혈 및 감염 우려를 호소하는 환자 사례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 예방의 관건은 전립선비대증 발생 사실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하지 않다면 결찰술인 ‘유로리프트(Urolift)’를 시행할 수 있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거나 레이저로 태우지 않고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좌우를 묶어 요도를 압박한다. 이러한 치료는 요로에 기계적인 손상을 일으키지 않아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유로리프트 수술은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국소마취 후 10~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완료되는 것이 장점으로 수술 중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 또한 낮출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류경호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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