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부실 논란 '공식입장' 발표…"연체율 문제없다"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새마을금고의 PF 대출 연체금액이 급등했다는 부실 우려 논란에 대해 새마을금고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언급된 연체율 9%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부 채무자에 대한 대출 연체율일 뿐이며, 새마을금고 전체 채무자에 대한 연체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시장 불황에 따라 관련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PF대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관리형 토지신탁’만 취급하고 있으며, 연체율은 올해 1월말 기준 0.71%에 불과하다는 것이 새마을금고 측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의 PF·공동대출 등은 선순위(우선 상환) 대출이며, LTV(담보인정비율)가 60% 수준이다.
예금자보호에 대해서도 1인당 5,000만원까지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타금융기관과 동일하게 보장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2조3,858억원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금고는 고객의 예적금을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도록 ‘상환준비금’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2조 4,409억원 적립하고 있고, 금고 자체 적립금도 7조 2,56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1990년대말 IMF 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했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joo050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0·15 부동산 대책] LTV 내리고 DSR 묶고…대출 더 조인다
- 美·中 광물 전쟁에 희토류·배터리 소재株 ‘미소’
- 주담대 변동금리 12개월 만에 반등…9월 코픽스 0.03%p↑
- 미래에셋운용,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 금투협,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한 증권업계 역할' 세미나 개최
- BC카드, 가을 음악 축제 'GMF 2025' 현장 이벤트 실시
- iM뱅크, 2025 '중소중견기업 ESG경영 도입' 컨설팅 지원
- KB국민은행, 'Global South 투자·진출 설명회' 개최
- 스코넥, '자금 수혈-외부 투자' 반복되는 패턴
- 신영증권-중앙대학교의료원, '기부 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희망 싹 틔우는' 장성군 청사진 제시…교육·평생학습 선도
- 2HJ중공업, MRO 사업 진출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3도쿄 모인 이재용·정의선…“무역분쟁 위기 타개”
- 4“K-디자인, 세계에 알린다”…서울디자인위크 개막
- 5이민근 안산시장, 프랑스 현지서 ASV 투자유치 홍보
- 6안산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 7서울·경기 12곳 ‘3중 규제’…풍선효과 차단
- 8외국서도 환자 모니터링…메쥬·씨어스 플랫폼 확산
- 9서울 ADEX, 환호 뒤에 가려진 불안...“도심 위 전투기 굉음”
- 10LTV 내리고 DSR 묶고…대출 더 조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