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나스닥 0.4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SVB(실리콘밸리은행) 등 은행권 사태가 다소 안정을 찾으며 채권금리가 상승하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2%) 하락한 3만2,394.2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26포인트(0.16%) 내린 3,971.2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552.76포인트(0.45%) 떨어진 1만1,716.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은행권 사태 진정에 따른 채권 금리 움직임에 주목했다.
SVB 매각 등 은행권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078%까지 상승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3.577%까지 뛰었다.
특히 이번 SVB 사태로 촉발된 은행권 시스템 위험이 다소 진정되며 시장이 기대하던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금융 안정 소식이 전해지면 관심은 다시 인플레이션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금융권에 대한 규제 강화 신호도 투심을 얼어붙게 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현재 은행권 상황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자산 규모 1,000억달러 이상 은행에 대한 강한 규제 가능성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올해 1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달대비 0.2%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2로 전달(103.4)보다 개선됐고, 예상치(100.7)도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평균(104.5)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58.4%,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41.6%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센트(0.54%) 오른 배럴당 73.20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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