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 미친 해외건설…삼성물산은 16배 ‘껑충’

[앵커]
국내 건설사들의 1분기 해외건설 수주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1분기 누적 해외 수주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는데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해외수주 금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며 해외수주를 견인했습니다.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건설사 누적 해외수주액은 61억78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6억1,809만 달러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해외수주에서 단연 돋보인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었습니다.
삼성물산은 1분기 23억3,710만 달러를 수주하며 전년 수주액보다 약 16배의 이상 증가했고, 1분기 전체 수주액 중 약 38%를 차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와리,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등 총 4건의 공사를 수주하며 작년보다 약 5.6배 늘어난 13억9,257만 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대우건설 관계자
"나이지리아, 리비아와 같이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거점시장을 기반으로 해서 양질의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이라크라든가 나이지리아 등에서 추가적인 해외수주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DL이앤씨와 GS건설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보다 약 13배 증가한 3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GS건설은 1억7,299만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수주액이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1분기 해외수주에서 선두자리에 등극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아직 수주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작년 1분기에 비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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