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미디어, 일본 웹툰 시장서 가시적인 성과

경제·산업 입력 2023-04-04 11:07:23 수정 2023-04-04 11:07:2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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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업 ㈜탑코미디어(대표 유정석)가 일본 웹툰 시장을 공략한 지 약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탑코미디어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에 론칭한 플랫폼 ‘탑툰재팬’에서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약 5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플랫폼의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87%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일본 만화 소비 문화의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한 것이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탑코미디어는 단순히 한국 웹툰을 일본 독자들에게 공급해 주는 역할이 아니라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양질의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서비스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만화 시장은 종이 만화 시장에서 디지털 다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양질의 웹툰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탑코미디어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코미디어는 일본 내 자체 플랫폼 ‘탑툰재팬’을 통해 독점 작품 96개를 포함 약 250여 개의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노벨피아재팬을 통해 일본 현지 IP 확보 및 웹툰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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