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김영근 대표 체제 ‘제2의 창업’ 선언
이도홀딩스의 자회사 ㈜이도가 김영근 대표 체제로 사업영역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도는 이윤신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5월 피델리스 산업에 매각됐다. 이를 2013년부터 경영에 참여한 김영근 대표가 지분 100%를 인수하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이에 김 대표는 함께 조희택 총괄 사업본부장을 주축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슨홍을 영입했으며, 내부 디자이너 조직도 구축해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로서의 확장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라믹 소재의 다양한 개발과 높은 품질을 위해 이도 여주 세라믹 스튜디오에 R&D팀도 신설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4월 말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과 이도 브랜드 판매전시장으로 이루어진 복합체험공간 ‘이도 청담(yido cheongdam)’을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 예정이며, ‘자연을 품은 일상’을 슬로건으로 꽃과 화병, 식물과 화분의 조화를 일체로 공급하는 신규 브랜드 ‘이도 보타닉’도 론칭할 예정이다.
김영근 이도 대표는 “컨템포러리 공예작가와 한국의 미를 지켜온 장인들과 콜라보를 통해 한국적 디자인 모티브로 끊임없는 한국 공예 기술의 우수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전파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K-craft의 글로벌 리딩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 이도만의 디자인 자산 아카이브를 구축해 프리미엄 리빙 시장에서 돋보적인 위치를 굳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신 대표는 이도 도자기의 모든 디자인에서 손을 떼고 일체의 사업에 관여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예술활동만 이어갈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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