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우주항공청 유치 위해 ‘안간힘’
경남, 우주항공청 유치 ‘안간힘’
[앵커] 최근 정부의 우주항공청 신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청사 개청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야권에서 특별법에 대한 대안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사천=이은상기자] 경남지역에서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
최근 원청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잇따른 수주로 사정이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산업 위축과 인력난 등이 겹치면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 STEM 대표
“KAI를 중심으로 제조기반이 활성화되어 있는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신설된다면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KAI 등 국내 항공산업 최대 밀집지인 경남지역에서는 우주항공청 유치를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야당에서 정부의 특별법 대신에 대통령 직속으로 우주전략본부를 신설하는 대안 법안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윤형근 사천시의회의장
“우리는 조정을 위한 사무기구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우주를 개척해 나갈 전담조직(우주항공청)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상남도는 도청 청사 앞에 누리호 실물 모형을 설치하고, 우주항공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개청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안과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청사 유치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대호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
“경상남도는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산업의 메카입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구상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서…”
우주항공분야 컨트롤 타워 구성에 대한 여야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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