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강릉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10억원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3-04-14 14:29:59 수정 2023-04-14 14:29:59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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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10억원 기부 동참
‘카카오같이가치’, 지난 11일부터 이용자 대상 긴급 모금 진행중

[사진=카카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카카오가 14일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뜻을 함께 하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도 지난 11일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기부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와 김범수 센터장의 기부금 20억원과 카카오같이가치 이용자의 모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으로 전달되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키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주거와 생계 지원금으로도 사용된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 또는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가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 응원, 공유 시 1건 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많은 이재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모금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카카오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직접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안전한 복구 작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재난 상황에서 다양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4억원, 2022년 3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6억원 이상을 모금해 기부했다. 올 2월에는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7억원 이상을 모금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 복구, 2023년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각각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200억원 이상을 기부해오고 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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