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주, 주가 치솟는다…에코프로 ‘데자뷰’
포스코그룹株 '초강세' 지속…줄줄이 52주 신고가
2차전지 성장주 탈바꿈 성공…철강업 경쟁력 여전
中 2,000조 부양책·철강 생산량 억제…뜨거워지는 철강주
포스코그룹주, 개인 ‘러브콜’…주가 견인차 역할 ‘톡톡’
이차전지 올라탄 포스코 질주…에코프로와 바통터치
[앵커]
포스코그룹주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포스코로 옮겨 붙는 모습인데요. 에코프로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그룹주 6개 중 5개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치솟는 주가에 포스코그룹 시가총액은 7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12월 29일) 비교하면, 무려 30조원이 넘게 증가한 겁니다.
이차전지 열풍을 등에 업고 에코프로를 이을 차기 주도주로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포스코는 원재료 수급부터 양극재까지, 배터리 소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이차전지 기업으로 우뚝섰습니다.
또한, 중국발 훈풍에 본업인 철강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입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12조2,000억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올해 중국이 철강 생산량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억제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공급 과잉 우려도 해소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와 마찬가지로 고평가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신사업의 장래 성장성 등은 긍정적이지만, 시장 테마 형성과 수급 쏠림에 의한 주가 급등이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증권가의 분석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이달 들어서만 포스코홀딩스를 2조 넘게 사들이며, 포스코그룹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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