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제주 2공항 공동 검증하자"
국토부 예측 2공항 예상 이용객 4,650만명→3,970만명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공항의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공동으로 검증하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공동 검증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에 제2공항 후보지 인근 지역에 자연 동굴로 파악되는 지역을 다시 조사하고, 불거진 의혹과 쟁점을 검증할 자문위원회 구성도 요구했다.
논쟁의 쟁점은 △국토부가 예측한 이용객 예상이 4,650만명에서 3,970만명으로 줄었고, 예상 이용객의 고령화 부분의 변수를 반영하지 못했으며 △철새들의 충돌 위험을 간과했고 △숨골의 보전과 지하수 및 홍수에 대한 대처 방법이 불분명하며 △제2공항 지역내 자연 동굴의 존재 가능성이 있지만 제대로된 검증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를 향해서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제주도와 시민사회의 공동 검증 요구를 수용하고 관련 자료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달 정도 기간에 의한 검증으로는 환경영향평가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가 제기된 만큼 바로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설명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앞으로도 우리는 소음문제와 경제성 분석 등 남은 쟁점들에 대한 검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상뉴스] 대구시, 국비 8조 확보 교두보 마련…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 [영상뉴스] 대구시,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개최
- [영상뉴스] 대구시, ‘공공건설공사 품질검수단’ 확대 운영. . .부실시공 예방 및 안전확보 기여
- [양상뉴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나서
- 베이징서 울려 퍼진 한국 전통음악…국립민속국악원 공연 호평
- 광주희망원, 노숙인 생활환경 개선 리모델링 공사 개시
- 포항시, APEC 대비 생물테러·항공기 사고 대응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
-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전국 단위 실무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 . .“실내건축 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
- 김천시, 시민 소통 맞춤형 현장민원실...개령면에서 순조로운 시작
- 수성구, 2025 청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무대를 찢어라’ 참가팀 모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2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식 개최…"글로벌 IB 도약 요충지"
- 3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4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5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 6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위한 TF 구성…운영 착수
- 7올해 추석 약 20일 늦어…"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증가"
- 8롯데유통군-네이버, 'AI·쇼핑·마케팅·ESG' 4개 분야서 협력
- 9롯데마트, '자원순환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시설물 대안학교에 기부
- 10LG그룹, 최대 과학·문화 융합행사 '스파크 2025' 8일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