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피노바이오에 지분 투자…바이오벤처 상생 탄력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항체-약물 접합체(이하 ADC)’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업무 파트너십을 맺고 ADC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생산 협력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피노바이오가 개발한 ADC 파이프라인의 항체 및 ADC 생산 우선 공급자 요건을 확보하고, ADC 위탁개발(CDO) 서비스 파트너십 가능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투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 성장에 기여하는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다. 법인 설립 후 6개월 만에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메가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벤처 회사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ADC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지닌 피노바이오와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추진 중인 ADC CDMO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역량 개발과 함께 잠재력 있는 바이오벤처와 지속적으로 상생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한화 약 3조원)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첫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상업 생산 개시,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HS효성, 창립 1주년 맞아 봉사단 발대식과 환경정화활동 진행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분양 중
- 전배모, 현장 목소리 반영 촉구…국회 앞 기자회견 개최
- 한국마사회 “경마 경주서 보기 드문 경주결과 나왔다”
- 한국마사회, 2025년 2분기 말관계자 다승 달성 포상 행사 개최
- KAI, 美 콜린스와 1400억 원 규모 민항기 엔진 부품 계약 체결
- DL이앤씨,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분양 중
- DL이앤씨,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임차인 모집 중
- [이혜란의 車車車] 르노코리아 3년만 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 타보니
- 제14회 스포츠동아배, 출전마 중 가장 어린 암말 ‘사탕소녀’ 우승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유정복 인천시장 “특별공화국 극복”…서울경제TV 포럼 열려
- 2BPA, 글로벌 거점항만 도약 향해…7월 1일자 조직개편
- 3HS효성, 창립 1주년 맞아 봉사단 발대식과 환경정화활동 진행
- 4전남 동부권 CBMC, 여수서 VIP 초대만찬 개최
- 5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분양 중
- 6전배모, 현장 목소리 반영 촉구…국회 앞 기자회견 개최
- 7한국마사회 “경마 경주서 보기 드문 경주결과 나왔다”
- 8한국마사회, 2025년 2분기 말관계자 다승 달성 포상 행사 개최
- 9KAI, 美 콜린스와 1400억 원 규모 민항기 엔진 부품 계약 체결
- 10대구경북지방병무청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국외여행허가 받아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