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 처방 1위 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5-11-13 10:25:18
수정 2025-11-13 10:25:18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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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제품군(IV·SC) 유럽 점유율 69%
유플라이마, 출시 후 처방 1위 첫 등극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자사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항암 바이오 의약품 3종이 유럽에서 처방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은 올해 2분기 기준 유럽에서 69%의 점유율로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 87%, 스페인 80%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높은 처방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램시마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으로도 프랑스 34%, 독일 29% 등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유럽에서 26%의 점유율을 기록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처방 1위에 올라섰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영국 55%, 프랑스 34% 등 주요국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각각 32%, 30%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 이후 실제 제품 처방으로 이어지며 지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셀트리온이 직판을 통해 구축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가 견고해지면서 리테일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가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신규 출시된 후속 제품들 역시 시장 선점을 빠르게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9월 유럽에서 출시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판매 국가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등 추가 신규 제품들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들이 유럽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가 신규 출시 제품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럽 내 직판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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