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백스다임’,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 선정…"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구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 보유 전문 기업인 백스다임(VAXDIGM)은 2023년도 1차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미래대응·미해결분야 범용인플루엔자’ 분야의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T 세포 기반의 범용인플루엔자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이다.
이번 과제는 백스다임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이화여대 약학대학의 장준 교수(현 대한백신학회 부회장)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비임상 연구를 위한 이 과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임상시험승인’을 목표로 진행되며, 국가지원비를 포함해 약 22억6,000만원의 프로젝트이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 관련 연구사업단으로, ‘백신 주권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비전으로 백신 자급화, 신규 후보 발굴과 임상 진입 가속화를 위해 2020년 4월 출범했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2010년 설립 후 기술개발을 계속해 온 모더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자 신속히 실용화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었다. 백스다임도 미래 유행 가능한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 임상시험수탁기관, 생산기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정부 기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자체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신·변종 감염병 백신 신속 개발을 위한 백스다임 백신 개발의 신호탄이다”라며 “향후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가시화되는 제품별로 구체적인 발표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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