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최재혁, 앙상블블랭크와 ‘작곡가는 살아있다’ 공연 진행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자 최재혁이 이끄는 앙상블블랭크가 오는 4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앙상블블랭크는 이번 ‘작곡가는 살아있다’ 무대를 통해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많은 작곡가들이 지금도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고 있으며, 클래식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레베카 손더스 ‘Fury I for Double Bass Solo’, 안톤 베베른 ‘Langsamer Satz’, 트티스탄 뮤라이 ‘La Barque Mystique’, 이응진 ‘Geste I’, 크리스토프 베르트랑 ‘Satka’, 크리스토프 렌하트 ‘Echos éloquents’ 등 21세기에 탄생한 클래식 작품들과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Selections from Musical Offering, BWV 1079’가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자 최재혁은 “앙상블블랭크는 매년 전 세계의 35세 미만의 젊은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작곡 공모해 정단원 17명 모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라며 “이번 무대에 올려지는 이응진과 크리스토프 렌하트의 곡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작곡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공모하고 연주함으로써 젊은 작곡가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적 음악의 추세와 미학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휘자 최재혁은 ‘제72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 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 후,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위촉작곡가 겸 현대작품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국제무대에 데뷔 이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트론하임 심포니, 앙상블 앵테르콩텡포랭, 부천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외무대에서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지휘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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