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잘 날 없는 증권가…"부동산PF 연체율 잡아라"
증권가, CFD 미수금 손실·부동산 PF 연체율 ‘적신호’
"증권사들, PF 부실 빨리 털라"...6월 결산 앞두고 속도전
금융당국"증권사, 부동산PF ABCP 조속히 상각해야"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 10% 넘어…'비상'
PF ABCP 장기성 대출 전환 유도…"시장 변동성 완화"

[앵커]
증권사들의 부동산PF 연체율이 10%를 넘어서며 비상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주 증권사들을 소집해 연체율을 낮출 방안 모색에 나설 방침인데요. 연일 터지는 악재에 증권사들을 향한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12월 말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0.4%.
1년 전(3.71%)과 비교하면 3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PF 연체율이 높아지자, 당국이 연체율을 관리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내주 증권사들을 불러 모아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입니다.
6월 말 반기 결산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건정성에 빨간불이 켜질것을 우려한 겁니다.
우선, 당국이 고려하는 시나리오는 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상각 확대입니다.
통상, 채권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나뉩니다.
회수 불가능한 채권은 추정손실로 분류되고 금감원장의 승인을 받아 상각 처리됩니다.
상각 조치가 이뤄지면, 그에 해당하는 소득세나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고 일반채권에서 빠지기 때문에 연체율 감소 등 건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PF ABCP를 장기성 대출로 전환을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통상, PF ABCP는 3개월 단기성 자금으로 분류됩니다.
최근 단기자금 시장의 경색이 짙어지며 증권사들이 보증한 PF ABCP에 대한 차환 발행이 어려워지고, 금리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FD(차액결제거래)발 미수금 손실에 부동산 PF 연체율 우려까지. 증권사들의 건정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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