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 서비스 산업 활성화’ 인구 감소 해결 방안
[창원=이은상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 관광 등 서비스 산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교육과 일자리 분야 경쟁력 강화로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방지에 주력하겠다는 의견이다.
박 지사는 1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고 청년이 선호하는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지역 청년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청년 인구 유출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생적인 노력을 다하고, 도 차원에서도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관광 등 서비스 분야 일자리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적극 활성화한다면, 지역 청년들이 경남에 머무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지역 청년들은 지역 경제 성장 원동력인 제조업 보다는 서비스업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 도내 순유출 인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도내 총전입 인구는 8만6,810명, 총전출 인구는 9만4,63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청년들의 인구 유출이 두드러졌다. 1분기 도내 청년층(15~29세)의 순유출 인구는 7150명인데, 경남 전체 순유출 인구의 91.4% 수준이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2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3"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4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5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6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7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9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10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