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재무설계사 교재 전면 개편…실무능력 증진 초점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한국FPSB는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 교재를 7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면개편의 방향은 변화된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재무에 대한 관점 변화에 발맞춰 재무설계사의 제안서 작성과 재무상담에 필요한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국제FPSB 제휴국 중 전세계 16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 

한국FPSB는 실무 필수 내용만 담아 교재 분량을 전체 100페이지 가량 줄였으며, 7~8월경 자세한 학습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재무설계사인 CFP자격시험 전면개편 교재는 내년 4월 발간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전면개편 교재가 시험에 적용되는 것은 내년 9월 경이다.

한국FPSB 관계자는 "이번 전면개편 교재는 11월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유의해야 한다"며 "기존 교재로 준비해온 응시생의 경우 7월 시험을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FPSB는 지난 3월 자격인증자의 편의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도입 결과를 바탕으로 실물 자격카드를 제작했다. 기존 자격자는 이번 달까지 무료로 배포하며, 올해 4월부터 새로 인증되는 모든 자격자에게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kmh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