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5월 P-CBO 1조657억원 발행…채권시장 안정

증권·금융 입력 2023-05-30 21:45:17 수정 2023-05-30 21:45:17 김미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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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번 달 1조657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보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중견기업 56개, 중소기업 268개 등 총 324개사에 자금을 지원하며, 전체 지원 금액 중 약 6,000억원은 3년 만기 신규자금이다.


특히 이번 신규자금 일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으로 발행된다. 이는 환경부에서 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중소기업까지 적용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국내 최초 사례이다.


신보의 녹색자산유동화회사보증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외부검토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중견기업이 녹색 채권을 발행하면 신보가 해당 채권에 유동화회사보증을 지원하는 구조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녹색채권 발행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하반기에도 녹색자산 유동화회사보증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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