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직불금 지급 대상 농민 확대하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 개정안 대표발의
[서울경제TV=김재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갑)은 농업외소득 기준을 상향함으로써 기본직불금의 지급대상 농민을 확대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3차례 읍면동 의정보고회에서 수렴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써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입법적으로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현행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은 농업외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면 기본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데, 이는 2009년에 2007년의 전국 가구 연평균 소득을 고려하여 책정한 것으로 평균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 6,414만원에 이르게 된 현재까지도 동일한 금액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농업외소득 3,700만원이라는 금액은 기본직불금은 물론 농민공익수당, 취득세·양도소득세의 감면, 농업보조사업 지원 등 농업 전반의 각종 혜택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으로써 청년농과 겸업농 등 기존 농업인구의 이탈과 신규 농업인구의 유입 제한을 유발하며 농업 연계산업의 발전까지도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본직불금 지급대상자에서 제외하는 농업외소득의 기준을 전국 가구 연평균 소득(6,414만원)의 65% 이상(약 4,169만원)으로 규정함으로써 농업외소득 기준을 평균적인 소득 수준이나 물가 상승 등과 연동하여 대상자 확대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농업농촌공익직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송옥주 의원은 “고물가 상황과 경제위축으로 인한 농업소득 감소 등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하여 농업외소득 기준 상향이 필요하다”며 “농업 생산비 폭등 등 농사만으로는 생계유지가 불가능하여 어쩔 수 없이 부업이나 겸업을 해서 기본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많아 안타깝다. 민생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