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분기 순이익 4,214억원…전년비 17.2%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증시 회복에 따른 운용사의 증권투자 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2% 늘었다. 영업이익은 4,1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0.0% 증가했고, 작년 동기 대비로는 5.6% 늘었다.
영업수익은 1조 2,110억 원으로 증권투자이익(+112.7%)과 이자수익 등 기타수익(+86.8%)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9.9% 늘었다. 영업비용은 판매비와관리비(-17.7%), 증권투자손실(-40.0%)이 감소하며 19.7% 줄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수익은 8,912억 원으로 5.6% 감소했다. 펀드수수료와 일임자문수수료 직전분기 대비 3.9%, 1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판관비는 6,771억 원으로 17.7% 줄었다. 지난 4분기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되며 일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투자손익은 1,536억 원으로 전분기(158억 원) 대비 872.2% 급증했다.
회사별로는 448개사 중 268개사가 흑자를 냈고, 18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비율(40.2%)은 작년 대비 10.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로 작년 동기(12.5%)보다 0.8%포인트 내렸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430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1397조9000억원) 보다 32조7,000억원(2.3%)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870조7000억원는 지난해 말보다 4.8%(39조6,000억원) 늘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2%(6조9,000억원) 줄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 기재부서 예산기능 떼고 금융위 해체?…경제부처 개편안 13일 발표
- 보험사 교육세 인상 여부 촉각…"세율·과표구간 조정 필요"
- 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2조 증가…신용대출에 1조 몰려
- 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 저축은행, 'PF 5차 펀드' 조성…하반기 부실자산 1조 추가 정리
- 의무보호예수 물량 쏟아진다…'투자주의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성군, 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장성대축제' 마무리…2000여 명 몰려
- 2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3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4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5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6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7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8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9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10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