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골목 페스티벌’ 17일부터 개최
전포공구길·봉산마을마실길·망미골목에서 ‘부산 골목 페스티벌’ 열려
부산의 맛과 밤을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부산=김정옥 기자]맛·잇(eat)고 재미·잇(it)는 부산 대표 골목길에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2023 부산 골목 페스티벌’이 17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전포공구길, 봉산마을 마실길, 망미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2021년부터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발굴된 부산진구 전포공구길,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 수영구 망미골목에서 그 골목의 색깔을 살리며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부산 골목의 맛과 밤’을 주요 주제(테마)로 진행된다.
△ 전포공구길에서는 2022년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설치된 미디어아트 및 고보조명*과 전포공구길 캐릭터 맞춤형 광고(사이니지)로 도심 번화가의 생동감 넘치는 밤이 펼쳐진다.
△ 영도 봉산마을 마실길에서는 부산 대표 야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산항의 황홀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고릴라브루잉, 와일드웨이브, 툼브로이 부산 대표 수제 맥주를 멸치, 미역, 고등어 등 부산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특별히 개발한 안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우선 한국관광공사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도 선정된 ‘전포공구길’에서는 17~1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특별 공연으로 유명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작가의 그림그리기 공연(드로잉 퍼포먼스), 디제이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부울지사는 클래식카 전시 및 전포공구길 상인회 상가 할인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 부산진구청과 전포공구길 상인회는 행사장 쓰레기 줍기 캠페인 등을 진행해 행사가 풍성하고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봉산마을 마실길에서는 24~25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도 골목 투어와 블루베리 수확 등 체험활동과 부산항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루프톱)에서 배우 김의성이 ‘부산 미식과 골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 망미골목에서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망미골목과 비콘그라운드에서 ‘망미 아트 앤 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책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놀이마켓’, 망미골목 서점들의 ‘북마켓’과 사전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산 테마 도시락, 수제맥주, 전통주를 제공하는 ‘부산미식테이블’을 진행할 계획이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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