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골프존뉴딘홀딩스, 독보적인 저평가 매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골프존뉴딘홀딩스 독보적인 저평가 매력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골프존뉴딘그룹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으로 극도의 저평가 상태”이라며 “일반 순수 지주회사 지분가치가 상장기업 위주인 것과 달리 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 등의 비상장 기업과 부동산이 지분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골프존뉴딘홀딩스는 1.3조원에 달하는 순자산가치에도 불구, 불과 시가총액 2,000억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며 “2022년 PER 2.3배, PBR 0.3배로 주식시장의 주요 지표 상 초저평가 상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유 지분가치 기준 동사의 주력 자회사는 의외로 골프존이 아닌 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 이들 기업의 지분가치가 골프존 지분가치보다 크다”며 “골프존 지분율은 20.3%인 반면 골프존카운티 지분율은 31.6%(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우선주 전환 완료 기준), 골프존커머스 지분율은 97.1%”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상장된 순수 지주회사의 경우 주력 자회사 대부분이 상장되어 있다”며 “반면 동사는 주력 자회사가 대부분 비상장으로 할인 요인 비교적 적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순자산가치 대비 83%에 달하는 할인율(일반적으로 60%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며 “당사는 올해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성장이 전년 대비 둔화될 것이라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동사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사 성장의 한 축은 스크린 골프, 나머지 한 축은 필드 골프장 운영과 파생되는 골프 관련 사업”이라며 “국내 위탁 운영 중인 개인소유 골프장 시장 내 점유율 확대 통한 매출 확대 기대되고 주력 자회사 모두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되면서 동사 저평가 요인 사라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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