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상향…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상향”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LG이노텍 영업이익 비중은 상, 하반기에 각각 15%, 85%로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패턴이 예상되어 하반기 실적 가시성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당초 적자로 예상됐던 2분기 실적은 광학솔루션 및 반도체 기판 매출증가, 우려대비 양호한 원달러 환율 영향 등으로 흑자 달성이 추정되고, 분기 실적은 2분기 저점, 4분기 고점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 2분기 실적은 매출 3.4조원(-9% 전년대비, -23%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237억원(-92% 전년대비, -84% 전분기대비)으로 예상되어 시장 컨센서스 (-14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매출증가와 원달러 환율이 당초 우려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특히 3분기부터 아이폰15 부품 양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이폰15 카메라 폼팩터 변화에 따른 카메라 모듈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신규부품 공급 등의 영향으로 LG이노텍 분기 실적은 3분기부터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수요는 카메라 스펙 상향과 아이폰12, 13 교체수요 도래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은 아이폰15 카메라 업그레이드 (잠망경 카메라, 일반 모델의 카메라 화소 수 상향) 영향으로 ASP 상승이 전망되어 지난해와 같은 생산차질 변수만 없다면 물량과 가격이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따라서 2023년 LG이노텍 실적은 매출 20.7조원(+6% 전년대비), 영업이익 1.1조원 (-13% 전년대비)으로 추정되고 상,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15% (1,691억원), 85% (9,422억원)로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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