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낙농가 도우미 32명 확보, 10억4000만 원 사업비 투입
2007년 광역 지자체 중 전국 최초 시행, 낙농가 노동환경 개선 호응도 높아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상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10억4000만 원을 투입해 낙농가의 생산성 제고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가 광역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진행한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은 2007년부터 시행, 이를 이용하는 낙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젖소사육의 특성상 하루 2회 착유로 인해 연중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 사고, 길흉사 기간 등 도움이 필요한 낙농가에 대체인력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따라서 낙농가는 1일 11만 원의 이용료 중 50%인 5만5000원만 부담하면 도우미 요원을 이용할 수 있다.
농가들의 손을 덜어줄 낙농 도우미들은 착유, 사료 급여, 우사 청소, 분만‧치료 보조 등을 지원, 낙농 전문교육을 이수했거나 낙농업 종사경력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 낙농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낙농 도우미가 필요시 단체에 지원을 요청하면 적기에 낙농 도우미 요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14개 시군의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 도우미 32명에 10억4000만 원 규모(도비 10%, 시군비 40%, 자부담 50%)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낙농가의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해 젖소사육 의지 고취와 낙농 2세 경영인 참여 의욕 향상으로 낙농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손영재 도 축산과장은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낙농가의 복리증진과 경영안정 등 낙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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