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車 앞세운 ‘현대차’, 日 시장 스며든다

[앵커]
현대자동차가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지 1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무공해 차량을 앞세워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고객 경험을 늘리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일본 시장에 스며드는 모습입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 손을 잡았습니다.
일본에서 앞으로 다가올 무공해 차량(Zero Emission Vehicle·ZEV)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람 중심의 공동 비전을 기반으로 양사는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여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수소 전기차 넥쏘를 앞세웠습니다.
그 해 총 50대의 차를 판 현대차는 지난해 526대, 올해 5월까지 누적 827대를 팔았습니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차는 고객 경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실제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전시장 ‘현대 하우스 하라주쿠’를 운영했고, 일본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체험공간인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를 운영했습니다.
요코하마에는 오프라인 거점이자 일본 첫 직영 고객센터인 ‘현대모빌리티재팬 CSC(고객경험센터)’를 개관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공략하기 위해 도시형 쇼룸 ‘현대 시티스토어’를 후쿠오카와 나고야에 오픈했습니다.
일본 서체 회사와 현지 전용 폰트도 개발해 친근한 이미지 만들기에도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베스트 10’에 선정된 데 이어 작년 말엔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일본 현지의 문화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무공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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