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 베트남 보 반 트엉 국가주석 및 롱안성 지도부 만나 사업 논의
문 회장 “2016년부터 호아빈서 투자·사업 진행… 신발 생산품 국내외 공급”
[부산=김정옥 기자]베트남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을 비롯해 롱안성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기업 삼덕통상의 문창섭 회장을 접견했다.
27일 경제사절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후인 반 선(Huynh Van Son) 롱안성 인민부위원장을 비롯한 롱안성 지도부는 한국 삼덕통상 문 회장과 만나 주요 사업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후인 반 선 부위원장은 “롱안성이 메콩 삼각주와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편리한 위치에 있다”며 “교통 분야 투자와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롱안성에는 32개 산업단지가 있다. 그중 18개가 운영 중이고, 이외 산업단지들은 투자 기업들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약 60개의 산업 클러스터(이 중 30개는 투자 기업 유치 중)가 있고 산업용 위한 부지 면적이 1만5000헥타르(ha), 임대 가능한 토지는 약 5000ha에 이른다.
롱안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기존 프로젝트들 역시 계속 확장되면서 투자자본이 증가했다. 이에 롱안성은 현재 약 206개 한국 기업들이 총 10억 달러가량을 투자한 상태다. 이는 국가별로 보면 전체 프로젝트 수에서 2위, 총 투자자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창섭 회장은 “삼덕통상은 2016년부터 롱안성 투 트어(Thu Thua)현 호아빈 산업단지에서 투자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 사업 분야는 신발 생산으로 생산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삼덕통상은 운영 측면에서 항상 현지 지방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롱안에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회장과 함께 지방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롱안에서 투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확인하고 한국 기업들에게 소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덕통상은 현재 롱안 지역 내 투자와 생산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측 대표들은 롱안성 내 투자와 사업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지방정부 측과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후인 반 선 부위원장은 “롱안성 정부가 앞으로 기업들의 롱안성 투자 및 운영 환경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지원할 것이다”면서 “나아가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롱안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설립한 삼덕통상은 등산화, 기능화, 워킹화, 조깅화, 안전화, 캐주얼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덕통상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용 신발 밑창과 뒤축 없는 신발 밑창에 대한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신발로 2003년 국제 스포츠 용품 박람회 기능성 슈즈 부문 대상, 2009년 국제 첨단 신발 경진 대회 기능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의학과 접목한 기능성 신발을 연구하고 있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