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 APEC 유치전' 뜨겁다.
"APEC 캐릭터 홍보대사 활용 제주유치 분위기 확산"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의 단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본격적 유치전에 나선다.
하반기에 본격화되는 유치 일정에 따라, 추진단을 중심으로 제주 개최의 논리적 타당성, APEC 가치와 연계한 제주의 정책아젠다 발굴을 포함한 유치 전략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참여기관(부서)에서도 보다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상위직급자가 준비단에 참여하는 등 유치 확정 시까지 수시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유치전략 논의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준비단 확대 후 11일 첫 회의를 개최해 유치전략 논의, 수용태세 점검, 제주도내·외 전략적 홍보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열린 민선8기 출범 1주년 제주도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위촉한 APEC 제주유치 캐릭터 홍보대사(부라봉, 고르방)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전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유도해 제주유치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캐릭터 홍보대사가 도내·외 주요 행사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고 제주공항,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등에 캐릭터 홍보대사 대형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봉제인형 제작, 이모티콘 제작·배포 등 캐릭터 홍보대사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유명인사 릴레이 챌린지, 사회관계망(SNS) 응원 캠페인 등을 통해 2025 APEC 제주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응원과 지지도 함께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총 21개 회원국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만인 2025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제주를 비롯한 인천, 부산, 경주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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