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시민단체 제안의견 실천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시민단체 라운드테이블에 나온 주요 의견에 대한 부서별 추진계획 수립
시민참여 확대, 시민복지 향상, 신규 도시모델 발굴 등에 대한 조치사항 담아
[부산=김정옥 기자]부산도시공사(BMC)는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안된 주요의견에 대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6월 19일 BMC는 임직원 30여명과 부산 YWCA, 부산참여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걷고싶은부산, 사단법인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등 부산지역 5개 시민단체 대표단들이 참여한 가운데‘부산도시공사 발전방향과 미래역할’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추진 과정 시민참여 확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책 마련 등 시민 복지 향상, 기후 위기시대 선진적 도시모델 발굴 등 9개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BMC는 관련 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BMC는 사업추진 과정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참여혁신단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 센텀2지구 토양환경영향 평가 시에는 관련 시민단체의 현장 확인 및 자문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실시한다.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책 요청에 따라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및 BMC가 소유한 공공임대주택 30호를 확보해 긴급 주거지원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지역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내 15분 힐링공원 조성으로 시민의 휴식공간도 확대해 나간다.
기후위기 시대 선진적 도시모델 발굴을 위해서는 관련 각종 자문 활동·특강·견학·해양도시 관련 연구 동아리 등의 활동을 통해 선제적 역량을 마련, 관련 사업에 참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MC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실제 업무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현가능한 추진계획 수립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김용학 BMC 사장은“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공사 ESG경영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면서 “추진과정에서도 시민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C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BMC의 미래역할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년도 시민단체 제안사항 관련 공사의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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