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 50억 규모 골관절염 개선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국책 과제 선정

증권·금융 입력 2023-07-21 10:26:47 수정 2023-07-21 10:26:4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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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고 월드클래스 플러스 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에프바이오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골관절염을 개선하는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5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 및 민간투자가 진행되며,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PN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PN은 어류의 생식세포(정액과 정소)에서 추출되며, 일정 분자량을 가지는 유전자 분절체로 염증을 줄이고 조직재생 효과가 있어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국책과제 선정 과정에서 필러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제품의 연구개발 능력과 필러 제조기술 등 선행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PN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HA필러 및 PN필러를 중심으로 한 메디컬에스테틱뿐 아니라 정형재활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원주에 추진 중인 대규모 신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에는 생산능력이 획기적으로 늘어나 기존 필러 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와 더불어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연구개발한 PN 관련 다양한 신제품들도 생산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매출증가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클래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산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21년부터 중견기업 및 중견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전략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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