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반도체 최선호주'-KB
금융·증권
입력 2025-08-21 08:46:50
수정 2025-08-21 08:46:50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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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 실적 속도 기대치 상회"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대내외 리스크 완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0.71% 오른 7만500원이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대내외 리스크 안개가 걷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며 기대 이상의 엔비디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 테스트 결과와 2026년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의 HBM 시장 구조 변화로 향후 엔비디아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3년간 적자를 기록 중인 파운드리 사업은 23조원 규모의 테슬라 신규 수주와 애플 아이폰의 이미지센서 공급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DS), 스마트폰(MX) 및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분기 4조7000억원을 바닥으로 3분기 8조8000억원, 4분기 9조2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만약 향후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지분 취득을 결정한다면 중장기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결속력 강화 계기로 작용해 관세 불확실성을 포함한 향후 정치적 리스크 축소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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