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아트가 DDP에”…‘알폰스 무하’ 온다
[앵커]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접목해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체코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3D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아트로 변환해 공개했는데요. 현장에 김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꽃과 별자리, 담쟁이 덩굴 등 섬세하고 화려한 아르누보 장식 예술이 재현돼 있습니다.
벨 에포크 파리부터 급격히 발전하던 뉴욕이 무하의 몽환적인 작품과 함께 3D로 구현되기도 합니다. 슬라브 민족의 장엄한 역사를 재현한 ‘슬라브 대서사시’를 360도 멀티미어아트로 변환해 전시돼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아시아 최초로 마련한 알폰스 무하의 멀티미디어아트전 현장.
[인터뷰] 강선영 / 에스와이코마드 대표
"알폰스 무하라는 화가를 다시 한번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화가의 콘텐츠가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라는 이런 산업적인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만들고 있는 DDP가 이번엔 무하의 작품으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케스트라 음악과 압도적 크기의 360도 프로젝션을 통해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시기별로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알폰스 무하의 작업과정을 경험하고, 무하가 디자인한 프라하 성 비투스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재현한 공간에서 마치 성당에 들어온 듯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행사를 꾸준히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신현민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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