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수 전 신협 대외협력이사 "신협 위기, 개별 조합 아닌 구조 문제"…중앙회장 도전장
금융·증권
입력 2026-01-02 16:26:07
수정 2026-01-02 16:26:34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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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이사는 최근 제34대 신협중앙회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는 오는 7일 실시될 예정이다.
윤 후보는 1994년 신협중앙회에 입사해 30여 년간 중앙회에서 근무하며 신협 관련 법·제도 개선과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 감독당국을 상대로 한 정책 협의와 입법 과정에 참여했으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주요 금융 환경 변화 과정에서 중앙회 정책과 제도 환경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최근 신협이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연체율 상승, 충당금 부담 확대, 유동성 규제 강화 등 외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여건을 개별 조합의 경영 문제로 단순화하기보다 금융 환경 변화가 중첩되며 나타난 구조적 위험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중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회가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합의 부담을 완충하고, 제도와 정책을 통해 안정성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앙회가 수행하는 사업 기능과 조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중앙회의 역량이 조합의 안정과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현재의 위기는 개별 조합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환경의 문제"라며 "중앙회가 제 역할을 다해 조합이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34대 신협중앙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 하에 진행되며, 전국 860여 명의 조합 이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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