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英 리버풀광역도시권과의 협업방안 마련
한-영 도시간 혁신트윈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리버풀대표단 부산 방문
오시리아 관광단지 현장 방문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실무회의 개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영국 리버풀광역도시권 부산 방문 대표단을 맞마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안산책로 등 그린인프라 관련 현장을 소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韓-英 도시간 혁신트윈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월말 부산시와 리버풀광역도시권 간의 전략적 혁신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된 ‘우호협력도시 체결 협정’의 후속 조치로 리버풀광역도시권 부산 방문 대표단이 부산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매트 갤릭 리버풀광역도시권 국제협력부서장, 존 웨일링 혁신산업부 선임공무원 등 리버풀광역도시권 공무원을 비롯해 영국 과학기술시설협의회, 리버풀 대학교 및 리버풀 존무어스 대학교 등 지역의 민·관·학 혁신 전문가 10여 명이 함께 방문했다.
김용학 BMC 사장은 이날 직접 오찬을 주재하며 리버풀광역도시권 대표단의 부산 방문을 환영했으며, 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단은 이후 2019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대표적 녹색공간인 해안산책로와 워터프론트파크 등을 둘러봤다.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환경 보전을 위해 물 순환에 따른 영향을 최소로 하는 개발 방식인 저영향개발(LID)을 통해 조성돼 단순한 트래킹 코스를 넘어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BMC와 리버풀광역도시권 대표단은 실무회의를 통해 양 도시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BMC와 리버풀대학교, 리버풀 존무어스대학교 등은 이 자리에서 상호 인적 교류와 센텀2지구 도시첨단단지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과 관련된 공동 연구과제 발굴에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용학 BMC 사장은 “리버풀광역도시권 대표단에게 공사의 대표적 그린인프라인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등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부산시와 리버풀광역도시권의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에 BMC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해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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